CJ택배로 반품하기

2016. 5. 11. 22:00Random

몇주 전에 샤오미 미밴드 후기를 올렸었는데, 보통은 "3번정도 방전 후 완충하면 제 성능을 낸다"라고들 해서 계속 충전을 해봤는데 더 악화만 되덥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교환요청을 해서 새로 받긴 받았는데, 거기서 겪은 애로사항을 토대로 글을 써볼까해요.


보통의 경우라면 택배 부칠 때 우체국 택배를 주로 쓰지, CJ나 한진택배를 이용해본 적은 별로 없으실거에요. 보통 CJ나 한진, 로젠, 현대 등의 택배는 쇼핑몰에서 이용하지, 일반인이 잘 쓰지는 않죠.

택배업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건 우체국 택배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기본이 6000원으로 시작을 하니 부담스럽죠. 뭐, 전 그래도 가격보단 안정성 때문에 우체국을 사용합니다만...

이번에 샤오미 미밴드를 교환신청하면서 쇼핑몰 측에서 "CJ로 착불요금으로 다시 보내주세요" 라고 하기에 당황했죠. 주변에 CJ택배를 본 적이 없어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CJ택배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doortodoor.co.kr/)로 예약 신청을 하는 게 가장 정답입니다.

보통 우체국 택배는 우체국까지 가서 직접 부치다보니까 전 자연스럽게 'CJ 택배점으로 가서 내가 직접 부쳐야한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CJ택배 홈페이지에서 예약 신청을 하면, 해당 주소지로 택배 기사가 찾아와서 물건을 수령해 가져가는 시스템이므로 힘들게 발품 팔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일반 예약과 별도로 아예 반품 예약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물건을 수령했던 송장번호와 포장재를 가지고 있어야 절차가 덜 번거로워요.


물론 직접 CJ택배점을 찾아가서 직접 부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전 그 방법은 되도록 말리고 싶은게

1. 제대로 된 택배점 찾기가 생각보다 힘듭니다.
오프라인으로 직접 택배점을 찾아다녀 봤는데, 세 군데 중 두 군데가 유령 주소였고 한 군데만 허름하게 운영중이었어요. "대리점" 같은 이름이 붙어있지 않은 이상은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췄다 보기가 어렵습니다.

2. 우체국 택배처럼 택배 발송 여건이 그렇게까지 좋지가 않습니다.
애초에 쇼핑몰 위주의 택배다보니 우체국처럼 포장재를 구비해놓고 판매하질 않아요. 아무 생각없이 미밴드 케이스만 들고 갔다가 포장재가 없어서 난감한 상황이 있었는데요, 큰 택배 대리점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없을 경우도 생각해서 포장재는 스스로 준비해가야 합니다.

위의 2가지 이유에서 오프라인으로 직접 찾아가 택배 부치는 건 굉장히 번거로운 일입니다. 미리 예약 제도를 알았으면 저럴 고생 할 필요가 없었을텐데, 괜히 힘만 뺐네요.


앞으로 물건 반송할 때는 CJ택배의 일반 예약/반품 예약을 애용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