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입사 동기들과 함께한 우당탕탕 노르웨이 여행기 - 3 오로라는 어떻게 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로라는 운이 좋으면 그냥 숙소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더 잘 보기 위해서는 인공적인 빛이 없는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별 보는 것과 똑같다. 그렇다면 그냥 지도상에서 아무데나 찍고 가면 될까?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렌터카를 빌려서 본인이 직접 찾아 이동하는 방법도 가능은 할 듯 하다. 그런데 완벽한 타지에서 한 밤 중에 인적이 드문 곳으로 차로 이동을 한다는 것, 생각보단 쉽지 않을 것 같다. 오로라를 잘 볼 수 있는 곳을 찾는 것도 문제고, 이동하는 것도 문제고, 차가 고장이라도 나면 또 어떻게 넘어가야 할 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그래서 우리는 일찌감치 '오로라 투어'를 알아봤다. 오로라 투어를 araboza 트롬소의 오로라 투어는 visittr.. 더보기 화순 도곡 사랑나무에 걸린 별 화순군 도곡면에는 "사랑나무"라고 불리는 나무가 있다. 200살쯤 된 느티나무로, 아무것도 없는 논밭 한가운데 덩그러니 위치해있어서 늦가을이나 겨울쯤에 노을과 함께 찍으면 그럴싸한 실루엣이 나온다. 그러나 난 이 나무 근처에 광공해가 별로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천체 사진을 찍기에도 괜찮은 곳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로 찍어본 사진들 하필이면 나무 건너편에 민가와 교차로가 있어 광해가 아예 없진 않았으나.. 그래도 꽤 수려한 그림이 나왔다. 별 궤적도 한번 찍어보았다. 노을 사진에서 보다시피 이 구도는 서쪽을 바라보는 구도라, 대각선으로 궤적이 그려진다 별이 너무 많이 찍혀서 단순 궤적으로 찍자면 제일 왼쪽처럼 보기 징그러운(?) 사진이 나왔다. 고심 끝에 정지 사진과 궤적 .. 더보기 카알못의 천체사진 입문기 들어가며 천체사진은 예전부터 저의 로망이었습니다. 찍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좀처럼 실행에 옮길 기회가 없었는데, 작년 2020년에 드디어 천체사진에 입문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그냥 머릿 속에만 남기기에는 조금 아쉬워 오랜만에 소프트웨어 관련 글이 아닌 글로 돌아왔습니다. 천체 사진이 찍고 싶으나 어찌해야 할 지 모르는 분들께 이 포스트가 좋은 인사이트를 던져주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의! 이 글의 작성자는 사진의 ㅅ자도 모르고 카메라의 ㅋ자도 모릅니다! 전문적인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 것입니다. 별을 수놓은 듯한 밤하늘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아무리 노력해도 수학 점수가 오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문과를 택하긴 했었으나, 나는 그래도 나름 과학 매니아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