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시국 재택근무 체험기 - 4
마지막 통근 예상과는 달리 재택 근무 기간이 확장되었다.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근무방식을 찾는다"는 명목으로 올해는 근무 방식 탐색의 해가 되었으며, 우리 팀은 2020년동안 계속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들도 "이 정도로 파격적인 선택을 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었다. 정확히 어떤 생각에서 이런 선택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보여주기식 복지같은 게 아닌, 말 그대로 '회사의 새로운 근무형태'를 찾기 위한 경영진의 열망(?)이 담겨있다는 것은 어렴풋이 전해져왔다. 올해의 나의 통근은 8월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그 이후로는 아이맥과 맥북을 바리바리 싸들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재택 근무 Phase 2 -> 그라운드 룰을 정하다 코로나 감염을 우려하여 시작했던 재택근무였지만, 이번 재택근무 연..
202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