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리액트로 만든 옷입히기 - 민킈 만들기 제작기 이 글은 리액트(React)로 간단히 사이드프로젝트 "민킈 만들기"를 만들기까지의 여정을 기록한 글입니다.민킈가 누군가요?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민킈, 옛날 귀여니 시절의 감성이 느껴질 정도의 기이한 작명센스다. 롑흔리나 같은 컨셉질 블로거일까? 아니다. "김민킈"는 바로 스트리머 우정잉의 부캐다.https://www.youtube.com/watch?v=6mADbR8XYJU 김민킈는 스트리머 우정잉이 "자캐대회"라는 컨텐츠를 진행하면서 스스로 만든 우정잉의 자캐다. 자캐대회라는 컨텐츠는 그 내용이 워낙 심연이었던 탓에 역사 저 너머로 잊혀졌지만, 민킈라는 캐릭터 자체는 그 이후로도 우정잉의 또 하나의 정체성으로 자리매김했다.즉석에서 그림판으로 슥삭한 그림이지만 묘한 매력이 담겨있다. 모나리자 뺨치는 이 .. 더보기
입사 동기들과 함께한 우당탕탕 노르웨이 여행기 - 4 오로라 다 봤니? 그럼 빨리 나가렴 본래 우리 여행의 가장 큰 목표는 "오로라"였다. 그리고 트롬소는 흔히 말하는 "오로라" 원툴로 유명한 곳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이 글에서 설명하겠지만 트롬소는 그래도 오로라가 전부인 곳은 아니다) 그렇기에 오로라를 본 시점에서 우리가 트롬소에 더 머무를 이유는 없었다. 날씨는 더 나빠지고 있었기에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트롬소에는 오로라 외에도 개썰매 체험이나 피오르드 탐험 등의 여러 액티비티가 있었기에 더 머무르고자 했으나.. 엥, 왜 비행기 값이 오르고 있지? 우리가 트롬소에서의 일정을 다 비워둔 게 화근이었다. 당연히 언제 오슬로로 돌아갈 지 정해놓지 않았었고, 트롬소 숙소도 딱 이틀치만 예약해놓은 상황. 그렇기에 이제와서 항공편과 숙소를.. 더보기
ChatGPT로 내 취준생 시절 면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들어가며 ChatGPT. 개발자들 사이에선 이미 잘 알려진 AI다. 몇달 전부터 "대답이 정말 사람같아서 소름 끼친다" 등의 평가가 이어졌었는데, 최근에는 언론 보도를 기점으로 인기가 폭발할듯이 치솟았다. AI는 내 전문분야가 아니기에 잘은 모르지만, 알파고 사태 때 보였던 "가능성"이 이제는 정말 구현이라는 영역으로 넘어오고 있음을 느낀다. ChatGPT를 가지고 놀다보니 문득 "내가 취준생 시절일 때 했던 면접을 AI에게 맡기면 그대로 진행될까?"하는 궁금증에 빠졌다. 사실대로 풀어쓰자면 "나와 사고패턴이 비슷한 AI가 나올 수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고, 매우 거창하게 쓰자면 "인격 복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물론, 이 단계에서 가능성을 본다한들 실현되려면 한참 남았겠.. 더보기
입사 동기들과 함께한 우당탕탕 노르웨이 여행기 - 3 오로라는 어떻게 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로라는 운이 좋으면 그냥 숙소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더 잘 보기 위해서는 인공적인 빛이 없는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별 보는 것과 똑같다. 그렇다면 그냥 지도상에서 아무데나 찍고 가면 될까?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렌터카를 빌려서 본인이 직접 찾아 이동하는 방법도 가능은 할 듯 하다. 그런데 완벽한 타지에서 한 밤 중에 인적이 드문 곳으로 차로 이동을 한다는 것, 생각보단 쉽지 않을 것 같다. 오로라를 잘 볼 수 있는 곳을 찾는 것도 문제고, 이동하는 것도 문제고, 차가 고장이라도 나면 또 어떻게 넘어가야 할 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그래서 우리는 일찌감치 '오로라 투어'를 알아봤다. 오로라 투어를 araboza 트롬소의 오로라 투어는 visittr.. 더보기
Bye 2022, Hello 2023 들어가며 2022년은 여러모로 정신없는 해였다. 작년 회고록에도 공유했듯이, 난 올해 꽤 정신없이 살 것임을 예고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발생한 이벤트의 총량으로만 보면 이미 2021년의 것을 아득히 뛰어넘고도 남았다. 그래서일까? 지난 연말은 의외로 큰 감흥이 없었다. 보통 "1년이 끝났다! 내년은 어떻게 지낼까?" 이런 생각 한 번쯤은 하기 마련인데, 항상 하고 싶은 것들을 처리하다보니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와 있었고, 어느새 2023년이 와 있었다. 그냥... 그렇게 한 해가 갔다. 대체 난 뭘 하고 다닌걸까? 지금부터 그 궤적을 톺아보겠다. 안녕하세요 사기꾼입니다. 친구들이 나에게 붙여준 별명이 있다. 사기꾼. Fraud가 아니라 쿨타임만 차면 뭘 사제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인정한다. 내.. 더보기
입사 동기들과 함께한 우당탕탕 노르웨이 여행기 - 2 다시 오슬로 가르데르모옌 공항으로 아침에 일찍 눈이 뜨여 동기들과 산책을 좀 했다. 우리가 머무른 곳은 정말 조용한 민가였다. 레지던트 이블에서나 볼 것 같은 그런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고.. 나무 전신주도 있었고... 날이 흐린 걸 제외하면 다 괜찮았다. 아쉽지 않은 마음 뒤로하고 쿨하게 다시 오슬로 공항으로 ㄱ To. 트롬소 오슬로 -> 트롬소는 국내선이었기에 노르웨이 항공을 사용했다. 뭔가.. 유럽은 막연하게 인터넷 속도가 느리고, IT화가 더디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북유럽은 예외인지 어딜가도 다 중간은 갔다.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 + 셀프 수하물 위탁을 보고 새삼 놀랐다. 태그도 스스로 뽑고.. 알아서 붙이고.. 바코드로 찍으면 알아서 가고... 인건비 상승에 따른 무인화의 결과일까?.. 더보기
Docker로 트위치 스트리밍 자동 녹화하기 발단 트위치가 720p에 이어 다시보기를 중단했습니다. 정확히는 한국 ip일 경우 다시보기가 보이지 않게 바뀌었는데, VPN을 켜면 조회는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이제는 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내년부터는 이 다시보기마저도 생성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풀영상 다시보기를 제공하는 스트리머들이 아니라면 결국 스트리밍 녹화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옛날 비디오 세대마냥 본방을 직접 녹화해야할까요? 그럴 리가요. 다행히도 누군가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docker 허브에서 발견한 streamlink 이미지입니다. Docker hub.docker.com 이 이미지의 개요에서는 작성자가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I was in the search for a twitch stream ripper t.. 더보기
입사 동기들과 함께한 우당탕탕 노르웨이 여행기 - 1 멤버소개 앞으로 여행기를 몇 편 더 작성할 예정인데, 나를 제외한 인원들을 전부 A, B, C로 설명해버리면 성의도 없고, 읽는 입장에서도 헷갈릴 거 같아 먼저 소개를 하고 시작하려고 한다. kooma 오로라 여행을 처음 제안했던 동기. 아이슬란드로 이니시를 걸었다가 막판에 노르웨이로 변심해버린 사람 iOS 개발 하고 있음 활동적이고 감성적임 집 꾸미기에 진심. 요즘은 LP 수집이 취미 mos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동기. 돈미새 기믹을 가지고 있음. 여행 갈 때 지 혼자 캐리어 유아용으로 들고와서 국내여행 가는 줄 알았음 프론트엔드 개발 중 가슴 따뜻한(?) 갱상도 남자 lua 나랑 똑같은 INTP 안드로이드 개발하고 있음 닉은 프로그래밍 언어 루아에서 따왔는데 정작 지는 코틀린으로 개발 중임 장비병 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