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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동기들과 함께한 우당탕탕 노르웨이 여행기 - 1
멤버소개 앞으로 여행기를 몇 편 더 작성할 예정인데, 나를 제외한 인원들을 전부 A, B, C로 설명해버리면 성의도 없고, 읽는 입장에서도 헷갈릴 거 같아 먼저 소개를 하고 시작하려고 한다. kooma 오로라 여행을 처음 제안했던 동기. 아이슬란드로 이니시를 걸었다가 막판에 노르웨이로 변심해버린 사람 iOS 개발 하고 있음 활동적이고 감성적임 집 꾸미기에 진심. 요즘은 LP 수집이 취미 mos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동기. 돈미새 기믹을 가지고 있음. 여행 갈 때 지 혼자 캐리어 유아용으로 들고와서 국내여행 가는 줄 알았음 프론트엔드 개발 중 가슴 따뜻한(?) 갱상도 남자 lua 나랑 똑같은 INTP 안드로이드 개발하고 있음 닉은 프로그래밍 언어 루아에서 따왔는데 정작 지는 코틀린으로 개발 중임 장비병 말..
2022.12.24 -
입사 동기들과 함께한 우당탕탕 노르웨이 여행기 - 0
발단 작년 말에 있던 일이다. 서울에 차를 끌 고 가야하는 일이 생겨 일주일간 입사 동기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다. 당연히 재택근무였기에 각자 다른 방에서 일하고, 점심 같이 먹고, 일 하고, 저녁 같이 먹고, 야식 먹으러 가고 이런 식으로 일주일을 보냈는데, 그러던 중에 동기가 이런 제안을 하나 했다. 제로벨 님. 내년 초에 아이슬란드 갈 생각 없어? 이게 갑자기 뭔 소린가 했더니, 내막은 이랬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입사한지 일정 기간을 채우면 15일의 안식 휴가를 준다. 우리는 2023년까지 그 휴가를 소진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동기는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을 보고 오로라를 보고 싶어졌다 그러나 혼자서 유럽 국가 여행을 다녀오고 싶진 않았기에 사람을 모으고 있다 나는 천체 사진을 찍는 게 ..
2022.12.11 -
당신의 RGB 값은 얼만가요? 남자 개발자의 퍼스널 컬러 진단 후기
들어가며 저는 여러모로 '마초'와는 거리가 꽤 되는 남자입니다. 체구가 왜소한 것은 물론이고, 롤 안하고 축구 관심 없으며, 취향은 마이너해서 평범한 남자들과는 대화 코드가 안 맞는 경우가 많았고, 여초인 학과를 다녀서 그런지 여자들과의 대화가 편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이런 사람이다보니 어쩌면 제가 퍼스널 컬러에 관심을 갖는 것도 당연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은 화장 한 번 해본 적 없는 남자 개발자가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쓰였습니다. 퍼스널 컬러가 뭔데 십덕아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 직역하면 개인 색이다. 얼핏 읽으면 개성에 대한 은유적 표현인가? 싶기도 하지만 간단하게 표현하면 "자기 자신에게 잘 맞는 색" 정도가 된다. 지식의 보고 꺼무위키에 따..
2022.06.23 -
흰 돛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들 갈 수 있어, 요트 면허 취득기
들어가며 2021년을 떠나보내며 글 하나를 썼다.여러가지 회고도 있었고, 마지막에 "20대의 마지막인만큼 뭔가 여러가지를 해보고 싶다"며 글을 끝냈었다. 2021년을 돌아보며 블로그 망했나요? 꾸준함. 내가 갖추지 못한 미덕이다. 이 블로그의 옛 역사를 훑어보면 정말 업데이트 주기가 엉망진창이었다. 어떻게든 글을 좀 자주 써보려고 블로그 글 쓰기 모임도 모집해 seolin.tistory.com 블로그에는 별로 기록을 남기지 않았지만 난 그 사이에 정말 많은 것들을 해 왔다. 아직 올해의 절반 정도 왔지만, 이미 일어난 이벤트만으로는 작년에 일어난 이벤트의 총량을 넘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보낸 20대의 마지막이 정말 어땠는지, 이로부터 어떠한 교훈을 얻게 될 것인지는 2022년 말이 되어서야 평가할 수 ..
2022.06.23 -
백엔드 개발자의 코틀린 입문기 - 코틀린이 얼마나 좋길래? 자바에서 옮겨가도 될까?
들어가며 이 글은 Java Spring으로 백엔드 개발을 하던 개발자가 Kotlin으로 전환한 후기를 담은 글입니다. Java에서 Kotlin으로의 전환을 고민 중인 백엔드 개발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왜 자바에서 코틀린으로 넘어가나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백엔드 개발 기술 스택은 단연컨대 자바 + 스프링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백엔드 개발을 한다면 이 스택으로 경력을 이어나갈 확률이 매우 높은데요, JVM 기반으로, 자바와의 상호 호환성을 들고 나온 코틀린의 등장과 급부상으로 코틀린 + 스프링, 이른바 코프링도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일찌기 코프링 도입을 간절히 원했기에 코틀린으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건의해 왔는데요, 이럴 때 접하는 반응들 중엔 이러한 것들이 있었습니..
2022.05.06 -
키친 마이야르 방문기
들어가며 원래 구구절절하게 내가 승우아빠의 구독자임을 밝히며 어떻게 가게 되었는 지를 서술했으나, 뒤로가기 한번에 글이 다 날아가버려서 생략하고 본문만 쓰도록 하겠다. (2022년인데 "페이지를 나가시겠습니까?" 팝업조차 뜨지 않는 블로그가 있다니.. 심지어 그게 대한민국 IT 대기업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라니.. 네이버 블로그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제 키친 마이야르 방문 일자는 2022년 2월 말입니다. 현재와는 가게 운영방식이나 메뉴가 다를 수 있습니다. 방문기 현장 대기줄이 길다고 해서, 예약 오픈일만 기다렸다가 재빠르게 수강신청을 했다. 그래도 연돈보다는 널널했다. 3명으로 예약하고 찾아갔다. 키친 마이야르는 신사동에 위치해있다. 역으로는 압구정로데오역이 가깝다. 한 건물의 지..
2022.03.11